큐가 브랜치에서 제일 어리지만 제일 위임 말로는 각자 할 일만 하면 자긴 터치 안 한다고 했는데 그 각자 할 일이 야근 기본 베이스 깔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거야

그렇다고 큐가 자기 할 일도 떠넘기는게 아니고 큐도 업무량이 엄청 많아서 다들 찍소리도 못 내고 매일 야근하느라 코피 터지고 핫식스 달고 다니고 포도당 맞으면서 하는거임

브랜치에서 신무기 만들 때 큐가 이것저것 고나리해서 다 엎고 새로 만들고 거의 매달 자기가 보안 프로토콜 만들어내서 브랜치 애들이 매달 전체 보안 업데이트해야하고


언제는 진짜 기적적으로 다들 일을 빨리 끝냈는데 큐가 회식하자고 해서 다들 끌려감

그리고 큐가 술을 완전 스뎅대야에 잔뜩 말아서 먹이는거야 브랜치들이 그거 먹다가 쓰러지고 토하러 가는데 큐가 그거 보면서 가만히 웃고

그 다음날 다들 초죽음되서 출근했는데 업무 강도는 그대로라서 다들 헛개수 먹고 버티려고 하는데 큐가 막 채찍질하고


참다못한 브랜치 애들이 M에게 진짜 우리 못 살겠다고 엎드려 상소했는데 M은 너네 마스터가 큐로 바뀌고 나서 능률이 300% 올랐다고 가뿐히 씹음

그리고 그걸 들은 큐는 조용히 웃으면서 우리 예산 줄은거 알죠? 내가 보기엔 예산 중 제일 비효율적인게 인건비 같아요 그래서 브랜치 인원을 감축하기로 했어요 라고 말해서 다들 덜덜 떨고


그러다 브랜치 중 누구가 아이디어 내서 회식자리에 은근슬쩍 본드를 끼운거야

엄밀히 따지면 본드가 큐보다 높으니까 본드는 큐에게 계속 술 마시라고 강요하고 큐는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먹다가 꽐라

그리고 눈을 떠보니 이미 본드랑은 일을 치룬 뒤였고 큐는 그 이후로는 회식 하자는 말을 안 함


본드는 큐가 꽐라인 상태치고 상당히 자기랑 속이 잘 맞았기 때문에 계속 껄떡대고 큐는 얼굴 빨개져서 본드 보면 도망치느라 브랜치를 갈구지를 못 함

감 잡은 브랜치들이 본드를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결국 둘이 사귀게 되고

본드랑 데이트하느라 큐는 일찍 퇴근해서 브랜치들도 일찍 퇴근하고 큐 얼굴에 꽃이 피는데

단 본드랑 싸운 날에는 브랜치들 초죽음임


어쨌든 브랜치는 빨리 큐를 시집보내야겠다 싶어서 계속 결혼결혼 얘기해서 큐에게 세뇌시키는거야

그래서 큐도 얼떨결에 왠지 결혼해야할 것 같아서 홀라당 본드에게 팔려서 품절되고


큐브랜치에는 드디어 평화가 왔다는 이야기









2013.09.20 (00:41:41)
52b78

아 선생님ㅋㅋ 제 광대 펔발ㅋㅋㅋ 꽐라가 된 큐와 본드가 치뤘다는 일 부분의 압해가 시급합니다

[Code: a974]
2013.09.20 (10:29:57)
a5aca
모바일
뒷부분 압해좀요!!!
[Code: d770]
2013.09.20 (13:23:22)
c6992

그렇구나... 좋은 이야기다

[Code: 2b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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